논현역 1100번버스 기다리다가 놓침

논현역 1100번버스 기다리다가 회차땜에 놓쳤습니다.

서로 사는집들이 다 달라서 한번 친구들이랑 모이면 강남에서 만납니다.

논현역, 신논현 사이에서 만나는게 관행이구요.

항상 12시가 넘어서 막차를 타고가는데 11시30분정도가 되면 아예 스마트폰으로 버스가 어디쯤 오고있는지 봅니다.

남양주 차산리에서 출발해서 이제 강남까지 넘어오는 걸 보고있다가 대충 잠실을 지나 선릉역을 지날때가 되면 버스를 타러 나갑니다.

정류장 근처에서 맥주를 마시고 나오는게 순서인데요.

어제도 그렇게 마시다가 이제 버스가 다가오길래 정류장으로 나갔습니다.

제가 내렸던 정류장에서 그대로 타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버스가 신사사거리에서 회차를 하기 때문입니다.

논현역 – 신사동사거리/신사역 – 신사사거리 – 회차 – 신사동고개 – 신사역.푸른저축은행 – 논현역 이런 순서로 버스가 돌아옵니다.

그래서 어차피 여기서 타면 한바퀴 돌아서 집으로 가니까 여기서 타면되겠구나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버스가 오길래 바로 탔는데 여기서 타면 안된다고 반대편에서 타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니까 다시 내려서 반대편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버스가 안오네요;;

논현역

뭔가 이상했습니다 반대편으로 갔는데 다 버스 들어오는 정보가 꺼져있고 번호안내판도 없습니다.

여기로 가서 타라고했는데 다 없으니 이상한 겁니다.

술도 취한상태여서 회차가 어디로 가는건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여기가 아닌가 아님 아저씨가 잘못 알려줬나? 싶어서 다시 길을 건너 원래있던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기다리는데 안내판에 운행종료라고 나옵니다.

아까 그게 막차였으니 당연히 그걸 놓치면 버스가 없는겁니다.

그 버스가 돌아서 반대편 정류장으로 왔어야했는데 뭔가 타이밍이 안맞았는지 안왔습니다.

아마도 제가 원래 정류장으로 가봤을때 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니… 그러면 어차피 한바퀴 돌아서 다시 올 거 그냥 타게해도 되지 않았을까요?

어디서 정차할 것도 아니고 그냥 한바퀴 그대로 돌아서 다시 오는건데 왜 회차할때는 다 내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버스를 놓치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다들 남양주는 안간다고 승차거부를 하고 결국 카카오택시 어플을 그자리에서 받아서 택시를 불러서 타고왔습니다.

2800원이면 버스타고 올 거를 택시타고 38,980원이 나왔네요.

인형뽑기 샵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회차를 돌때 사람들을 다 내리게하는 문제로 질문들이 많이 올라와있는데 버스회사들은 좀 애매하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도 또 강남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논현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탈때 진짜 주의해야겠습니다.

거기 버스 들어오는 실시간번호판도 고쳤으면 좋겠어요.

그것땜에 버스가 안들어오는줄 알고 다시 건너편으로 갔다가 버스를 놓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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